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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케이비비이, AI 검사 신사업 전개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
정대상 기자 | 2025-08-29 18:24:46

(주)케이비비이가 올해 AI 검사 비전 시스템 ‘하이퍼Q(HyperQ)’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AI 검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이미 고객사의 실제 제조 현장에 하이퍼Q 시스템을 공급하고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주)케이비비이 김능현 대표이사를 만나 신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주)케이비비e 김능현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스마트 제조 사업으로 확대
스마트 제조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주)케이비비이(KBBE, 이하 케이비비이)가 최근 AI 기반 검사 시스템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비비이는 금형 설계 및 케이블 체인 제조, FA 자동화 부품 공급 및 AI 기반 검사 시스템 구축 등 제조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4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금형 설계 및 제작 경험과 축적된 케이블 체인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케이비비이 김능현 대표이사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자동화 및 전장 설계, 배관, 금형, 사출 등 폭넓은 기술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로, 케이비비이 설립 초기부터 주력 사업 분야인 케이블 체인 부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김능현 대표이사는 케이블 체인에 이어 FA 자동화 부품 사업, 나아가 AI 검사 시스템 사업 등 스마트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5년 초부터 AI 검사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케이비비이 AI 검사 시스템 / 사진. 여기에

 

원가 절감 위한 AI 검사 솔루션
김능현 대표이사는 2024년부터 기획했던 AI를 활용한 검사 시스템 개발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이비비이의 AI 검사 시스템 브랜드 ‘하이퍼Q(HyperQ)’는 AI 외관 결함 검사, AI 안전관리 시스템, 에지 카메라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솔루션으로, 김능현 대표이사는 “기존의 전수 검사를 위한 비전 검사 시스템은 완성된 제품의 양불 판정이 주요 역할이었다. 그러나 제품이 다 만들어진 상태에서 불량품을 감별하는 것은 실제 생산에 큰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생산에 필요한 공정을 거치며 이미 코스트를 소모했기 때문이다. 이에 케이비비이는 자재나 부품이 입고 됐을 때의 수입 검사 또는 특정한 공정 간에 샘플 검사 등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검사해 생산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하이퍼Q를 개발했다.”라고 전했다. 

 

하이퍼Q 에지 카메라 / 사진. 여기에


김능현 대표이사는 직접 금형을 설계하고 케이블 체인을 사출하면서 겪었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퍼Q 시리즈를 출시했다. 그는 수입 검사나 샘플 검사 과정에서 하이퍼Q 시리즈를 적용함으로써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정을 파악하고, 해당 공정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궁극적으로는 생산 원가 절감 및 기업 이익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 만들어 놓은 제품이 불량 판정을 받으면 이는 고스란히 기업의 손해로 이어진다. 어떤 경우에는 재활용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상황도 많다. 하이퍼Q는 생산 과정에서 불량을 발생시키는 공정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부피가 크고 생산 라인에 통합된 전수 검사용 비전 검사 시스템과 달리 작고 가벼우면서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도록 편리한 UI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A공정이든, B공정이든 자유롭게 공정 간에 옮겨가며 샘플 검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주)케이비비이 AI 검사 시스템 / 사진. 여기에

 

레퍼런스 확대에 주력
케이비비이는 이미 하이퍼Q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필드 레벨에서 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미 수도권의 모 화장품 용기 제조사에서는 지속적인 확대 적용을 검토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능현 대표이사는 “먼저 일반적인 제조 업체, 특히 금속 가공 업체 등을 타깃으로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점차 고난이도 공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은 고객사를 위해 판매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대여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이퍼Q 사업 부문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다음 스텝으로 특허 보강,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디자인 개선 등을 지속해 2026년 상반기부터 하이퍼Q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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