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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일하이테크, 32년 업력 바탕으로 자동화 유통 시장의 강소기업 입지 다져
임승환 기자 | 2025-07-14 13:49:58

SPG 모터감속기 / 사진.(주)제일하이테크

 

자동화 유통 32년, 제일하이테크의 신뢰 기반 성장 전략
(주)제일하이테크(이하 제일하이테크)가 산업용 자동화 제품 유통 분야에서 32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통 기반 강소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제일하이테크는 1996년 법인 전환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으며, 현재는 대구 북구 유통단지산업용재관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동사는 ▲SPG ▲아이로보(i-ROBO) ▲파스텍(Fastech) ▲하이젠(HIGEN) ▲TPC메카트로닉스 ▲태광기전 ▲GR일렉트로닉스 등 산업용 모터 및 액추에이터 분야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쓰비시(Mitsubishi)의 방폭 서보모터 유통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폭발 위험 환경에서도 내압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폭 서보모터 / 사진. (주)제일하이테크

 

방폭 서보모터는 내압 방폭 구조와 0.5~0.9mm의 안전 틈새 설계, 최대 표면 온도 135℃ 이하 사용 조건,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 등을 갖춰, 석유화학 및 정밀 제조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와 같은 고신뢰 제품 공급을 통해 제일하이테크는 유통 시장 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AC·DC 감속기 모터 ▲서보 모터 ▲액추에이터 ▲PLC ▲인버터 등으로, 최근에는 삼상 디지털 인버터 MX 시리즈를 통해 소프트한 가감속 제어 및 절연 입력 신호, 다단 1단 입력 기능 등으로 설비 운용 효율 향상과 전력 절감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다.

 

제일하이테크 관계자는 “제일하이테크의 경쟁력은 약속을 지키는 데서 비롯된다”라며 “불가피한 납품 지연 시에도 고객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 오히려 장기 신뢰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확대·조직문화 혁신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제일하이테크는 기술 유통기업으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제품 품목 확대와 틈새시장 발굴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 자동화 전시회 정기 참관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일하이테크 관계자는 “같은 품목을 반복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인당 생산성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고부가 제품군 확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사내 복지 확대를 통한 조직 분위기 쇄신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콘도 회원권 확보를 포함한 여가 복지 확대, CI 변경 추진 등 기업문화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일하이테크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를 신뢰하고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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