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9,258억 원을 확정했다.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 AI 기술 확산,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돼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 모습이다.
7월 4일(금) 중기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제2차 추경 예산이 9,25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지난 5월 편성된 4.8조 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은 후속 투자로, 경기 부양과 현장 중심의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와 회복을 위한 3,128억 원, AI 등 신기술의 보급 및 활용 확산을 위한 3,590억 원, 딥테크 등 유망 창업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2,54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특히 ‘소상공인 채무부담 개선 사업’ 등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사업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는 소상공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국제행사 개최 예산 3억 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국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인식 전환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이번 2차 추경은 1차 추경에 이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것으로, 현장의 요구와 산업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 예산”이라며 “이번 예산이 내수 활성화와 기술혁신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도록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