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Intel AI Summit Seoul 2025’ 참고 공식 홍보 이미지 / 사진. 세이지
AI 머신비전 전문기업 세이지(SAIGE)가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 기업 레노버와 함께 지난 7월 1일(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ntel AI Summit Seoul 2025’에 참가해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산업 특화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이지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대표 솔루션인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레노버의 고성능 서버 ‘ThinkSystem SR650 V4’에서 구동해 실시간 데모로 시연했다. 두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통합 운영 능력을 강조하며, 제조업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수준의 AI 기반 검사 솔루션의 실제 효과를 입증했다.
세이지 비전은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품질 결함을 자동 검출하고, 실시간으로 이상 패턴을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육안 검사나 단순 머신비전 시스템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며,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품질 수준 향상에 직접 기여한다. 또한, 예측적 품질 관리와 공정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이지 측은 “세이지 비전은 단순한 검사 소프트웨어를 넘어 검사 장비와 AI 분석 모델을 통합한 디지털 품질 관리 플랫폼”이라며 “기존 제조시설에 유연하게 통합 가능해 도입 부담이 낮고, 다양한 산업 환경에 확장 적용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데모에서는 레노버 인프라 기반의 서버 환경에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구동돼,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라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사에 ‘검증된 통합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안하고,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세이지 홍영석 대표는 “Intel AI Summit Seoul 2025 참가를 통해 우리의 산업 AI 기술력을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레노버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머신비전 기술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지는 지난 6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utomate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미디어 그룹 Endeavor가 주관하는 'Vision Systems Design 2025 Innovators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이 시상식은 머신비전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