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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디웨이브 퀀텀·연세대와 양자산업 육성 시동
임승환 기자 | 2025-06-25 16:00:44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 사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지난 6월 17일(화) 인천시청에서 연세대학교,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과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으로, 세계적인 양자 기술 선도기업과 국내 주요 대학이 협력해 양자기술 실증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천을 국내외 양자기술 융합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연구 및 기술 교류 강화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발굴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세 기관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이다. 특히, 연 2회 정기 기술 세미나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지식 공유가 이루어진다. 또한 인천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팅을 접목한 실증과제를 공동 개발해 산업계의 기술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이번 협력은 연세대의 양자컴퓨팅 리터러시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 그리고 상용화 생태계 구축 비전에 부합한다”라며 “국내 산업과 연구 분야의 도약을 이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양자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라며 “인천의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산업과 양자기술 융합으로 혁신적인 활용 사례가 창출되고,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양자 클러스터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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