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포승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 사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4월 9일(수),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총 26만7천만 원 규모(면적 56,750㎡)로, 선착순 신청을 통해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필지당 3,772.1㎡부터 12,086.2㎡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성원가는 ㎡당 475,219원이다. 수의계약 신청은 4월 22일(화)부터 가능하며,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3년간 분할 납부도 허용된다.

허용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으로 ▲C20(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C26(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 ▲C28(전기장비 제조업), ▲C30(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C31(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으로,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필지별 복수 업종 허용 여부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택포승지구는 평택항,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과 인접해 우수한 물류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도 용이하다. GH는 “공급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약 20% 낮은 점도 기업 입주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된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 핵심 거점으로, 산업·물류·주거·지원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단지다. 총면적 204만㎡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약 78만㎡를 차지하며, 토지 대금 완납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