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연구자가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 수요 기반 차세대 연구자 도전·혁신 산업기술개발사업'을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역량 있는 신진 연구자를 투입해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신진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선정된 36개의 기술적 난제에 대해 신진 연구자와 기업을 1:1로 매칭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다. 매칭된 신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컨소시엄 중 50%를 선정해 추가적인 기술 사업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진 연구자 자격 요건은 이공계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 만 39세 이하이며,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자로 제한된다. 또한, 대학(조교수 이상), 출연연, 전문연, 연구조합 협회 연구소 등에 소속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신진 연구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4월 25일(금)까지다.

산업부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기업과 신진 연구자 간 소통을 강화해, 시장 중심의 기술 사업화를 달성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