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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베어링 산업 발전 위한 청사진 제시하며 회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황성훈 기자 | 2025-03-25 18:35:45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김광호 협회장 / 사진. 여기에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의 사단법인 한국베어링판매협회는 지난 52년간 일관된 정책과 사업을 통해 회원사 권익 보호 및 증진과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본 기사에서는 케이에스비알(주)(이하 케이에스비알)의 대표이자 제29대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광호 협회장을 만나 한국베어링판매협회의 활동 및 역할과 한국 베어링 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활동에 대해서 전한다.

 

회원사 성장과 권익 보호를 위해 뛴다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이하 한베협)는 지난 1973년 국가 산업의 기반인 베어링 판매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베어링협회’으로 발족됐다. 이후 ‘한국베어링연합회’를 거쳐 2008년 당시 중소기업청의 허가를 받아 전국 규모의 협의체인 현재의 한베협에 이르렀다. 일반적인 협회는 지방을 중심으로 난립해 있지만, 한베협은 지방의 베어링 판매, 유통하는 업종 관계자들을 하나의 구심력으로 일원화해 전국 통일의 조직을 구성했다.

 

한베협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엽합회 활동을 통해 정부 출연 기관·기업·유관단체들과의 유대관계 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2011년 대기업 MRO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고 카드 수수료 인하(4%→2,5%)등 회원사 생존권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회원사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단합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NMB와 같은 글로벌 리딩 그룹의 제품과 더불어 ISC/FMC, IJK, SMT, HCH, WTW, ORIGIN, EZO 등 각 베어링 부문에서 검증된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는 케이에스비알의 대표이자, 지난해 한베협의 제29대 협회장에 선출된 김광호 협회장은 “제조업의 경우 정부 지원책이 다양하게 존재하나, 판매·유통업은 이익 영위를 추구하는 활동으로 취급돼 사실상 정부 지원이 거의 없다. 한베협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의 주축 회원사로서 자리매김해가며 정부 지원책 마련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며, “한베협은 정부 시책,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회원사에게 소개하고, 매달 신문을 발행해 베어링 관련 사업 현황 공유와 회원사의 단합도모를 꾀하고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변호사, 법무사, 세무 등 법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베협은 베어링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고유의 시장에 대기업의 진입을 막는 규제법안 추진과 소상공인의 자생을 위한 근로기준법 5인 이하 적용 유예 등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김 협회장은 “베어링 판매·유통업의 경우 1인 또는 가족경영의 소상공인이 대부분이다. 5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은 필요한 제도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따른다. 소상공인이 먼저 자생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서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중이다”라며, 한베협 회원사를 비롯한 소상공인 생활을 지탱하기 위한 소신을 밝혔다.

 

지부 방문을 통해 회원사의 고충을 듣고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는 김광호 협회장 / 사진. 한국베어링판매협회
 

올바른 베어링 선택 위한 컨설턴팅 제공
베어링은 국가 산업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그 종류가 무려 약 70만 개다. 따라서 용도에 맞는 올바른 베어링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원산지를 속이고 일본, 유럽산으로 둔갑하는 이른바 짝퉁 베어링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특히 산업계에서는 일본산, 유럽산 베어링을 선호하는 기조가 존재하고, 이러한 선호 기조가 짝퉁 베어링의 사용을 확산하는 원인이 된다고 김 협회장은 지적했다.

 

김 협회장은 “저렴한 중국산 베어링도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괜찮으나, 원산지나 브랜드를 맹신하는 기조로 인해 짝퉁 중국산 베어링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협회의 규제 강화는 물론, 한베협 회원사를 비롯해 제조사, 사용자도 인식 제고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바른 베어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베협은 올바른 베어링의 사용을 위해 베어링 선정에서부터 기술적인 지원까지 전반적인 컨설턴팅을 진행하고 있다. 베어링과 관련해 상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란다. 한베협은 원산지 위조 감시단 운영 등 짝퉁 베어링 사용 저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베협,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베협은 이 외에도 베어링 기술교육 세미나 및 베어링 공장견학을 통해 올바른 베어링 사용,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 베어링 전시회 참관, 회원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베협은 지난 2월 개최된 제36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장과 임원진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정관개정을 진행하고 지회·지부의 조직개편과 전국 회원사 밴드 개설, SNS 알림서비스, 홈페이지 리뉴얼 등 실질적인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화합에 중점을 둔 정책 비중을 높이는 등,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월 개최된 제36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정기총회 / 사진. 한국베어링판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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