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해 3월 20일(목), 폴리프로필렌(PP) 우수재활용 표준을 제정·공고했다. 이번 표준 제정은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고, K-순환경제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부품,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특히 배달 용기 등 포장재로 사용량이 급증하며 폐기물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표준 마련에 힘썼다. 그 결과,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의 밀도, 용융흐름지수 등 품질 기준을 담은 우수재활용 표준이 탄생했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기업은 일관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품질 정보 제공도 용이해져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평택의 한 재활용 제조업체는 "해외 인증 대체로 연간 4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플라스틱 생산으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표원은 이번 폴리프로필렌 표준 제정에 앞서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표준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K-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국표원 전응길 적합성정책국장은 "플라스틱 재생원료 기반 수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국내 재활용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