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브란스 재활병원)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지난 12일 재활병원 강당과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에서 ‘2022 세브란스 재활병원 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보행‧상지 재활 치료용 로봇에 관한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인 심포지엄과 치료 로봇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습할 수 있던 워크숍에는 공공병원을 비롯해 전국 39개 병원의 전문의, 연구원, 물리치료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로봇보행치료실을 도입했고, 2014년 로봇재활치료실을 개설했다. 이어 2018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로봇재활 기업 ‘Hocoma’사와 협력하는 Hocoma Reference & Training Center와 국내 최초 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2022년 현재 보행 치료 로봇 6종, 상지재활 치료 로봇 4종 등을 보유하며 월 평균 2500여 명을 치료하는 최신 로봇치료 인프라를 갖췄다. 최근에는 증강현실(VR)을 이용한 전용 치료실도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로봇재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용욱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심포지엄의 첫 번째 강의에서는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가 재활 보행재활 로봇치료의 개념과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물리치료팀 최경욱 치료사가 세브란스 로봇치료 재활센터의 역사와 운영 방법, 임상 현장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 재활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상지재활 로봇치료의 개념과 치료 현황을, 이어 작업치료팀 오윤택 치료사가 상지로봇재활 치료의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