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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아이케이일렉트릭, “세계가 주목하는 K-모터 만들 것!”
문정희 기자 | 2022-11-25 14:16:44

산업용 모터 제조 전문 기업 (유)일광모타가 최근 (유)아이케이일렉트릭(IK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공개하며 변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사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신사업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생산과 품질 혁신 등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유)아이케이일렉트릭)

 

제2의 도약 예고  

197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대한민국 산업용 모터 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유)일광모타가 최근 (유)아이케이일렉트릭(IK Electric, 이하 IK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유)아이케이일렉트릭 로고


사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IK일렉트릭 서우진 팀장은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유)아이케이일렉트릭 회사 전경(사진. (유)아이케이일렉트릭)


4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한민국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이와 더불어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산업용 모터 시장을 이끌어온 IK일렉트릭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할 계획임을 밝힌 것이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는 서우진 팀장은 IK일렉트릭의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삼상 프리미엄(IE3) 모터, 단상 모터, 유압모터 및 고객맞춤형 특주 모터 등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IK일렉트릭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프레임으로 모터의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Air Flow 기술을 도입한 프레임으로 외관의 미(美)를 높이고 냉각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설계, 부품 가공, 조립, 시험 및 검사, 출하 등 일련의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제품의 안정화와 고품질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 (유)아이케이일렉트릭)


삼상 1마력 이상에 대해 전 모델 IE3 효율과 CE 인증, 삼상 및 단상모터에 대한 KS 범위 인증은 IK일렉트릭이 생산하는 모터의 품질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우진 팀장은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최적화 설계로 고품질의 특성을 유지하며, 최신 모터 성능측정 시스템(Dynamometer System)을 활용한 성능 및 내구성 시험으로 높은 품질은 물론, 더 나아가 수준 높은 모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다양한 인증 외에도 최근에는 UL인증까지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IK일렉트릭의 경쟁력은 품질 최우선 정책에 있다. ‘제품에 혼을 심자’라는 초대 회장의 품질경영방침에 따라 동사는 현재까지도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서 팀장은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메이저급 산업용 모터 기업들은 해외 공장에서 제품을 제작해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해외 공장에서 완제품 상태로 들여오거나, 반제품 상태로 들여와 한국에서는 조립만 해 출하하는 형태다. 반면, 당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주요 공정 대부분을 사내에서 처리함에 따라 품질은 물론, 원가경쟁력과 고객 납기 대응력에서 매우 뛰어나다.”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유)아이케이일렉트릭의 다이나모미터 시스템(사진. 여기에)

 

종합 전기전자 메이커로 성장

최근 산업용 모터 시장의 메가트렌드는 고효율화 및 제어용 모터의 사용 증가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삼상모터에 대해 고효율 모터의 생산 및 판매를 의무화하는 최저효율제(MEPS)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상 모터의 효율 기준을 현재 프리미엄 효율(IE3)에서 슈퍼 프리미엄 효율(IE4) 또는 울트라 프리미엄 효율(IE5) 모터로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6년경부터 단계적으로 삼상 IE4모터의 사용 의무화를 계획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제조현장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자동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제품은 점차 콤팩트화 되고 자동으로 모터 제어가 가능한 제어용 모터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IK일렉트릭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현 사업을 기반으로 IE4 제품과 함께 제어용 모터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서우진 팀장은 “지난 8월부터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시작한바, 올해 기초부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고도화 단계까지 스마트 팩토리의 완성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IoT 기반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전기전자 메이커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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