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인터뷰] 진성운반기계, 기술 혁신에 따른 현장 맞춤식 설계 장비 공급
김용준 기자 | 2022-09-28 10:46:00

현장 니즈에 부합하는 스태커, 테이블리프트, 드럼취급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진성운반기계는 오랜 업력에 기반한 맞춤식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동사는 제품들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진성운반기계 진상열 대표(사진. 여기에)

 

1975년 창사이래 줄곧 고객 맞춤형 스태커, 테이블리프트, 드럼취급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해온 진성운반기계는 운반장비 산업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동사의 장비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장비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해 좁은 규격의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한 것은 기업들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현재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사업 모멘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진성운반기계의 전시연·전상열 대표는 이전 전달수 대표의 경영 철학을 이어받으면서도 젊은 에너지를 통한 시너지 융합 기반 솔루션으로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진성운반기계 전상열 대표는 “오랜 업력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으며 발전해온 진성운반기계가 더욱 고객사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정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산업 발전의 일익을 담당코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장 중심 아이템 공급
진성운반기계가 오랜 기간 동안 업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유압 실린더부터 완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순수하게 자체 기술로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문 제작형 솔루션은 즉각적인 소비자 대응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적인 문제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어 비용 손실을 절감케 하는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손익구조에서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유압 자주식 스태커(사진. 진성운반기계)


전상열 대표는 “과거 약 20여 년 전 자사의 장비를 구매한 고객사도 여전히 제품을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장기간 수명을 보장한다는 점이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혹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AS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는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표준화된 기성품을 현장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 맞게 특화된 장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는 진성운반기계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커스터마이징 기반의 문제해결을 지향한다. 이들은 우선 기업 문의가 접수되면,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통한 현장의 규격과 제품의 중량, 그간 운용해온 기성품 문제점, 가용 가능한 직원 수 등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사이즈와 소모품, 기술 등을 장비에 배치해 제안한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최종 입고된 장비를 사용할 때 기존 현장에 설치된 기계나 생산품을 별도로 이동시킬 필요 없이 필요한 물건을 이송할 수 있게됨으로써 편의성을 보장받는 것이다.  


전상열 대표는 “상담 과정에서 현장 중심적인 장비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한다. 현장 규격은 한정돼 있고, 내부에는 고객사의 제조 장비나 공급품 등이 체계적으로 배치돼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변동하는 것은 너무 번거로운 일이며, 각 현장마다 운반해야하는 품목의 무게나 크기도 다른 만큼 슬라이드 단수나 크기 등을 설계한 맞춤식 장비의 효용성과 활용 가치는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라며 “실제로 자사의 장비를 도입한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물건을 이송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 피드백을 지속 전달하고 있으며, 당사는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기적인 서비스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압 수동식 VCB대차(사진. 진성운반기계)


한편, 진성운반기계는 수동 실린더 파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조선소를 운영하는 한 기업이 기존 유지하던 실린더의 파손·고장이 잦아지자 제조업체를 물색하던 중 진성운반기계가 이를 적극적으로 제안했으며, 대량 공급을 했음에도 단 한 번의 고장이나 하자가 없어 현재도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저하중용 스태커 시장 우선 선점
진성운반기계는 저하중용 스태커 시장에서도 타사보다 한 발 빠른 보급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많은 무게를 한꺼번에 지탱하고 힘을 바탕으로 옮기는 일련의 과정은 대형 스태커를 활용해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비교적 무게가 적거나 자동화 시스템 보급 활성화에 따라 여성 직원 등이 많은 현장에서도 스태커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빈번한데, 이러한 수요에 진성운반기계가 두각을 드러낸다. 


전상열 대표는 “무게가 100㎏ 내외의 물건을 운반해야 하는 경우, 자사가 개발한 저하중용 스태커를 추천하고 있다. 저중량의 제품을 대형 장비로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용량만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효율적인 스태커를 공급하는 것이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운반의 역할은 현장에 포진된 남성 직원의 역할이 대부분이며 이에 따라 고하중의 남성 중심적인 장비가 일반적이지만 여성 직원이 현장에 배치된 일부 현장에서도 스태커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해당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을 이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저하중용 봉스태커(사진. 진성운반기계)


진성운반기계는 매번의 고객 주문이 기술 발전이자 제품 개발의 모멘텀이다. 주문 제작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엔지니어들은 매번 새로운 제품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이는 자연스레 기업의 기술력 증진으로 확산된다. 동사는 고소작업대나 규격이 더 큰 스태커,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가능한 이중 슬라이더 등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 제시할 예정이며, 최근 산업 안전의 중요성이 제고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대응 능력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