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노벨리스 코리아, 전 사업장 ASI 인증 완료
윤소원 기자 | 2022-07-01 08:53:14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사진. 노벨리스코리아)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30일(목) 자사 모든 생산 시설이 ASI (Aluminum Stewardship Initiative)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자사 영주 공장과 울산에 있는 합작 투자법인 울산알루미늄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노벨리스 코리아의 모든 제품은 이제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까지 전 제조 과정이 ASI 실행표준 및 원자재 이력 추적관리표준에 부합하게 됐다.

 

ASI 실행표준은 알루미늄 생산에 대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원칙을 정의하며 인증 취득 기관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보증한다. ASI 원자재 이력 추적관리표준은 실행표준을 보완해 알루미늄 생산뿐만 아니라, 원자재 조달·관리 전반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뤄짐을 인증한다. ASI 실행표준 인증과 원자재 이력 추적관리표준 인증을 모두 취득한 기업은 공인된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노벨리스 코리아가 공급하는 모든 제품이 ASI 기준에 부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ASI 인증 완료로 노벨리스는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최고의 공급업체이자 파트너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전 세계 모든 생산 공장에서 ASI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내 모든 공장이 ASI 인증을 완료했다. 남미에서는 노벨리스 브라질 핀다 공장이 ASI 실행표준 인증을 받았으며, 북미에서도 AS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2026년까지 탄소 배출을 30% 감축하고, 2050년 이전까지 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까지 에너지·물 사용을 10% 줄이고, 매립 폐기물을 2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벨리스의 핵심 전략은 알루미늄 재활용 확대다. 국내에서는 경북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2월에는 울산알루미늄에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는 연간 10만 톤의 저탄소 알루미늄 시트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2년 10월 착공해 2024년 초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