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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봇 친화 건물 ‘제 2사옥’ 특허 출원…세계 최초
윤소원 기자 | 2021-07-06 11:28:25

네이버 제 2사옥에 적용되는 로봇(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연내 완공할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건물 ‘제 2사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네이버 그린 팩토리 옆에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 모든 기술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Technological Convergence)건물 이다. 이 건물에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봇 전용 통로, 충전 공간 등 로봇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로써,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과 AI 기반의 다양한 융합 솔루션이 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된다.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등 직원들은 공간 그 자체가 비서가 되는 새로운 업무 공간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로봇 제어, 사고 방지 기술, 5G 특화망을 통해 전달 시간이 매우 짧은 초저지연 통신과 제어 등과 같은 기술적 요소들이 반영된다.

 

네이버는 △ARC(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만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와 관련해 약 97건 △앰비덱스, 어라운드 등 ARC로 제어되는 실내 서비스 로봇 및 편의 기술과 관련해 76건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 실제 로봇을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실내 지도 제작 기술, 실내 지도 업데이트 자동화, 장애물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제반 기술에 대해 42건의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수많은 자율 주행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공간 실현을 위해 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로봇 또한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의 기술적 특성에 대해 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출원한 건물에 대한 22건의 특허까지 포함하면, 네이버는 5G 특화망, 클라우드, AI 등 미래 기술 적용한 로봇 친화형 건물 구축과 관련한 약 237 건의 특허를 출원한 셈이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세계 최초로 실현될 로봇 친화 건물인 제 2사옥은 5G 특화망,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AI 등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기술들을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세계적 레퍼런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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