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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진테크닉스, 토털 로봇 전문 기업으로 성장 움직임 가속화
김용준 기자 | 2021-04-28 17:23:20

서진테크닉스 정림모 대표

 

서진테크닉스는 2004년에 설립돼 중국 메이커사인 탑스타(TOPSTAR)의 취출로봇을 국내에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품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향후 취출로봇의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에서는 서진테크닉스의 사업방향을 들어봤다.

 

서진테크닉스는 2004년에 설립돼 취출로봇을 비롯한 사출 주변기기를 취급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7년 전부터는 중국 메이커인 탑스타(TOPSTAR) 취출로봇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중국 상장기업인 탑스타는 풍부한 인프라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급속하게 성장했고 취출로봇, 다관절로봇, 공장자동화 솔루션 등을 갖춰나가며 규모와 기술력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진테크닉스 정림모 대표는 “약 30여 년 간을 로봇 사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로봇을 국내에 공급했고 이 과정에서 자사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자 중국 탑스타의 로봇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글로벌적으로 탑스타의 제품은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플라스틱 성형업체에 합리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진테크닉스가 국내에 처음 탑스타 로봇을 공급할 당시, 시장은 냉혹했다. 국내 굴지의 로봇기업들이 즐비했고 우수한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던 시기에 이른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국가 브랜드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서진테크닉스는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품질’이라는 기업철학을 내세워 공급 및 서비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집중했고, 그 결과 시장에서 인식개선은 물론, 품질 우수 기업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매출 상승의 성과도 거뒀다.


정림모 대표는 “기업에서는 항상 로봇의 품질 불량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우려한다. 당사는 초기부터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A/S 서비스 정책을 통한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내세우는 한편, 경제적인 가격에 편의성과 고성능의 특징을 갖춘 로봇을 공급하며 사업을 영위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 구매를 한 기업들에게 인정을 받아 재구매로 이어졌고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국내 사출기 메이저 업체들에게서도 공급 요청이 이어지며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5배 가량 성장한 배달/도시락 시장과 가정집에 공급되는 정수기 시장, 주사기/시험관 등 의료장비 시장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을 확대해 나아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수한 반복성와 이동성 갖춘 취출로봇

 

서진테크닉스가 공급하는 서보모터 구동 방식의 취출로봇 STS 800/900/1000은 수평 플라스틱 사출기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완제품이 고강성 구조 디자인으로 인해 진동이 적고 오일이 없는 기기와 쉬운 유지보수로 제품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취출로봇의 경우, 일반적인 AC 서보모터는 3축(가로/세로/메인 암)과 5축(메인 암 및 서브 암의 경우 가로/세로 및 수직)으로 구동되는데 초고속 1.4초 및 건조 사이클 시간 5.6초 내에서 가동되며 모든 라이너 이동은 서보 구동 제어 시스템에 의해 제어돼 정확한 반복성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낸다. 

 

탑스타 취출로봇 EU 시리즈 


한편, 동사가 최근 공급을 확대해가고 있는 EU 시리즈는 원하는 로봇 프로그램을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정림모 대표는 전했다.


그는 “당사가 공급하는 EU 시리즈 취출로봇은 내부 프로그램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은 모듈화돼 전체 생산 공정 중 로봇이 하강 후 취출해 올라가는 기본 프로그램이 탑재되지만 당사의 EU 시시리즈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취출로봇의 동작 범위를 고객사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어 장비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시장 준비 가속화

 

서진테크닉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면 신사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동사는 다관절 로봇 판매 활성화를 위한 라인업 개편과 함께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사는 기업이나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개념을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의 기술 고도화, AI의 도입에 따른 완전 자동화, 그리고 시스템/하드웨어의 고성능화라는 복합적이면서도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동사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관련 기업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탑스타 생산 공장 전경


정림모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진출이 제한되고 있지만 이미 많은 글로벌 사출 기업들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향후 단순히 사출기 단일 품목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로봇과 주변기기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로봇 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관절 로봇, 로봇 지그, 자동화 시스템 등의 라인업을 개편해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중 당사는 사출 기업이 간이 자동화를 구축하고자 할 경우, 우수한 품질의 로봇(취출, 다관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싶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고도화될수록 로봇에 부착되는 지그(Zig)의 수요는 확대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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