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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Interview] 우성일렉트레이드 심효준 차장 "SLAM 기반 AGV 제조 위한 특화 SW 제안"
정대상 기자 | 2021-04-27 13:31:37


우성일렉트레이드(주) 심효준 차장(사진. 로봇기술)

 

Q. 우성일렉트레이드(주)(이하 우성일렉트레이드)는 어떤 회사인가.
A. 우성일렉트레이드는 측정용 센서를 비롯해 바코드 스캐너, 안전센서, 스마트 비전, 거리측정 센서, 유량수위 레벨 측정센서, 초음파 노즐 등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첨단 공장 자동화 관련 센서 장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성장했다. 1995년부터 물류 자동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AGV 사업을 추진해 현재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Q. 자율주행과 관련해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나.
A. 우성일렉트레이드는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의 파트너로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반의 AGV 제작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 나비텍시스템즈(Navitec Systems, 이하 나비텍)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SLAM 기반 자율주행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Q. 나비텍은 어떤 회사인가.
A. 자율주행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및 관련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라인트레이싱 방식의 AGV가 아닌 SLAM 기반의 자율주행플랫폼 개발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는 기술 집약형 기업이다.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500세트 이상을 구매하는 빅바이어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사를 보유한 검증된 기업이다. 

 

병원 이송 자동화에 적용된 나비텍의 자율주행 SW(사진. 나비텍)

 

Q. 나비텍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강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강점은 자율주행플랫폼을 구성하는 핵심파트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대부분 자율주행플랫폼 전용 드라이버가 사이즈나 용량에 따라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는 데 반해 나비텍은 모터의 용량이나 AC인버터, 휠 모듈 등의 선정에 있어 자유로워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우성일렉트레이드는 이 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저하중부터 고하중까지 다양한 시스템 개발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소프트웨어 공급뿐만 아니라 고객이 요구할 경우 시스템에 적합한 디바이스를 선정해 자율주행플랫폼 동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비텍 자율주행 SW가 지원하는 주요 기능

 

Q. 주력하는 애플리케이션은.
A.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나비텍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저하중부터 고하중까지 모든 SLAM 기반 AGV에 대응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성일렉트레이드가 강점을 발휘하는 분야는 높은 가반하중을 요구하는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스템 구축 시 AC모터 선정이 자유롭기 때문에 고용량 모터를 사용하는 AGV 제작에 유리하며, 실제로 우성일렉트레이드는 나비텍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가반하중 4t에 달하는 고하중 AGV 개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Q. 올해의 목표는.
A.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연초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1년도 상반기 기준으로 동기 대비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승 기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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