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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하나 기자 | 2021-04-26 14:46:50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지난 45()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권영진 시장, 대구경찰청 김진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교통 및 사회안전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 교통흐름 개선(대구시)과 안전한 사회 조성(대구경찰청)이라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과 운영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사회안전체계 구축 ▲교통, 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등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도심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대구 도심은 동‧서축으로 산단 등 출‧퇴근자가 많은 도시구조로 인해 혼잡구간이 많고, 대도시 중 출퇴근 소요시간이 긴 것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신호 주기 최적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가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시설 구축·관리와 신호운영을 각각 담당하는 양 기관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두 기관은 스마트교통체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신호등주 등 교통인프라 공동 활용과 스마트신호제어 운영, 교통빅데이터 연계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여유 시간을 돌려주고 보행자 안전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도심 내 만성적인 교통정체 개선(15%)과 보행자 안전 확보, 출퇴근 시간 감소로 인한 여가시간 증대 등을 포함해 연간 수 백억원에 이르는 사회적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교통수단 도입에 대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시민체감서비스 발굴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으며, 또한 양 기관의 협력뿐만 아니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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