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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친환경 에너지 거래·전기 충전사업 진출
김용준 기자 | 2021-04-14 17:03:31

(사진.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E-모빌리티 충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전기이륜차 회사 ‘무빙’과 친환경 전력거래 및 고효율 전기충전소 구축 협력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사업자들로부터 수급해 이를 전동 이륜차, 전기 승용차, 전기 버스 등 E-모빌리티의 전기충전소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에너지관리 기술을 전기충전소 인프라에 접목해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돕는 전기충전소 운영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솔루션 및 에너지 거래사업을 확대, 다가올 급속 전기 충전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기반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전력 체계를 말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당사가 강점을 지닌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E-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력 거래 사업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력 확보로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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