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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기술개발 착수
정하나 기자 | 2021-02-24 17:06:30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시범사업

 

국내에서 중국·일본에 90% 이상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월 4일(목)에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동 사업은 중소·중견 세라믹기업 등에 향후 5년간(2021∼2025년) 6개 과제 총 229억 원의 R&D를 지원한다.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는 철강용 내화물, 전기차 배터리 방열필러 소재용으로 사용되고, 국내 수요는 26.4만 톤(약 1,410억 원)로 저품위(순도 93% 내외)는 중국, 고품위(순도 98% 이상)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 중(90%)이다.


이번 기술개발 추진으로 국내 자원을 활용한 국내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그간 원가경쟁력(중국), 기술경쟁력(일본) 열위로 수입에 의존했던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소재 공급 안정화와 철강, 화학, 환경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동 사업은 마그네슘(Mg)계 원재료 공급, 마그네슘(Mg)계 응용제품 개발 2개 분야로 지원된다.


국내 가용자원(백운석, 해(간)수, 폐내화물 등)을 활용한 마그네슘(Mg)계 원재료 생산 공정기술 개발 관련 신규 3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3억 원을 지원(31.5억 원)한다. 또한 국내 생산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 관련 신규 1과제에 5년간 최대 47억 원을 지원(2021년 9.5억 원)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2021년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상세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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