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주)레이나, 이종재질검사 전문업체로 각광
정하나 기자 | 2020-11-25 16:39:10

 

(주)레이나는 20여 년간 비파괴 검사 분야 및 열처리불량 또는 이종재질검사 등의 연구개발과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비파괴 검사 장비를 제조하며 국내 파이프공장, 자동차 부품공장, 철강회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레이나는 비파괴 검사 장비를 통해 무결함(Zero Defect)을 실현하고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레이나 서동만 대표이사

 

반도체대전서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 전시

무결함을 실현시키기 위해 비파괴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레이나(이하 레이나)가 지난 1027()부터 30()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2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2020)에 참가해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Magneto Resonance Testing System-MRT)을 전시하고 적용사례를 밝혔다.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은 원자핵에 전자기파를 인가하고 공명(진동 수의 전자기파를 흡수)해 전자기파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초음파, 방사선, 와전류 검사 방식으로 검출이 불가능한 불량을 단 한 번의 MRI, 단층 촬영으로 정밀하게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즉 지금까지 검사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형태의 부품들의 외부·내부 크랙, 기공 기포, 열처리 경도, 소결부품, 분말야금 부품, 내부 기포 등을 단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다. 레이나 서동만 대표이사는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미세한 결함도 잡을 수 있는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이 필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2차 전지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2차 전지 용접부에 불량이 발생할 경우 폭발까지 일어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하게 불량을 잡을 수 있는 검사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영상 검사 장비를 사용할 경우, 2차 전지 용접부 내부의 불량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를 절단해야 하고 모든 2차 전지를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했다.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미세한 마이크로미터까지 불량을 검측할 수 있는 레이나의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쉽게 해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레이나는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검측 범위를 넓힌 결과, 국내 파이프 공장, 자동차 부품공장, 철강공장 등에 공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적용사례에 힘입어 최근 대기업에 배터리 검사를 위한 장비를 납품했으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기업의 보온재 배관 검사, 원자력-피복관 크롬 코팅 검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레이나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반도체 웨이퍼를 측정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당사의 자기공명 탐상 시스템은 반도체 웨이퍼의 두께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고객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에 한 걸음!

레이나는 제22회 반도체대전에서 새로 구축한 브랜드 RAY-EYE도 홍보했다. RAY-EYE는 기존에 있는 제품에 인공지능 그리고 10개 이상의 샘플 데이터와 불량품 종류별 샘플 데이터와 함께 MRT 주파수 8,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게이트 등이 탑재됨으로써 제품을 검사하고 금속 내외부의 크랙 형상, 두께 치수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다.

 

서동만 대표이사는 최근 스마트팩토리가 큰 이슈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RAY-EYE라는 브랜드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를 더욱 알리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시회를 참여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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