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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러텍, 시료 분쇄를 위한 미니분쇄기 론칭
정대상 기자 | 2020-03-27 13:59:03

(주)크러텍이 최근 연구소, 사무실 등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미니분쇄기를 출시했다. 이 미니분쇄기는 시료 분석을 위한 분쇄 작업 등에 특화된 장비로, 그간 국내외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소에서 니즈가 있었던 장비이나 시료 분쇄에 최적화된 제품이 없어 일반 소형분쇄기나 고가의 외산제품 등이 사용되던 분야이다. 본지에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한 동사의 미니분쇄기를 소개한다. 
 

연구실 등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미니분쇄기(사진. 크러텍 제공, 여기에 편집)
 

시료용 미니분쇄기 출시
플라스틱 사출성형 관련 설비 제조 전문 기업 (주)크러텍(이하 크러텍)이 연구소 및 일반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높은 활용성을 보여주는 시료용 미니분쇄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소형 분쇄기는 연구실 등에서 특정한 소재를 소량으로 분쇄해 분석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그간 연구소 등에서는 소재 분석을 위한 시료용 분쇄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소량의 소재를 분쇄할 수 있으면서도 실내 사용이 가능한 분쇄기는 일반 산업용 분쇄기와 달리 콤팩트하면서도 청결한 주변 환경을 구현해야 하는데, 그간 국내 사용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시료용 분쇄기가 마땅치 않아 고가의 수입 제품이나 일반 소형 산업용 분쇄기를 사용하는 실정이었다. 남궁봉준 대표이사는 “특화된 고부가가치 분쇄기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있으나 이에 대한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국내에 없는 실정이다”라며 “매년 R&D에 집중 투자하는 크러텍은 이 같은 시장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미니분쇄기를 개발, 정식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분쇄된 시료를 바로 담을 수 있도록 포대가 장착된 타입의 미니분쇄기(사진. 크러텍 제공, 여기에 편집)

 

실내 환경에 최적화
크러텍의 미니분쇄기는 시료분쇄기 또는 연구실분쇄기로 불리기도 한다. 이 미니분쇄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마치 가전제품처럼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점이다. 산업용 삼상전기(380V)가 아닌, 실내용 단상전기(220V)로 구동이 가능해 실내 환경에서 사용하기가 용이하고, 포터블하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해 공간 활용성 및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분쇄기에 익숙한 현장 작업자가 아닌, 일반 연구원이나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 방법을 간소화해 사용 편의성 또한 높였고, 시료에 따라 최적의 샘플 채취할 수 있도록 속도 조절 또한 용이하게 제작했다. 덧붙여 한 소재를 대량으로 분쇄하는 산업용 분쇄기와 달리, 소량의 다양한 샘플을 분쇄하는 데 최적화시킨 점 또한 특징으로, 가령 미니분쇄기의 간단한 분해 구조는 잦은 샘플 교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크러텍의 배려이다. 

 

실내 환경을 고려해 청소기기 장착된 타입의 미니분쇄기(사진. 크러텍 제공, 여기에 편집)


크러텍은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처 초도물량 10여 대를 유수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에 납품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크러텍은 미니분쇄기 설계 시 제1원칙으로 사용자의 안전을 배려했다고 밝히며, 이와 더불어 추출된 시료를 바로 포대에 담을 수 있는 타입, 청소기가 장착된 타입 등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타입의 미니분쇄기를 제안하고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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