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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테크놀로지스, 800V SiC 인버터 생산 발표
김용준 기자 | 2019-09-26 14:40:53

(사진.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가 고효율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모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부품 800V 탄화규소(SiC) 인버터를 대량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기 시스템을 800V까지 끌어올려 주행거리를 연장시키고 현재 최첨단 400V 시스템 대비 충전시간을 단축시킨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의 800V 인버터는 최첨단 탄화규소 MOSFET 반도체(탄화규소 기반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와이드 밴드갭 기술)를 사용한다. 델파이는 최근 세계적인 OEM 업체와 8년 이상 이 기술을 대량 생산하는 27억 달러 규모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델파이는 탄화규소 반도체 분야의 대표 업체인 크리(Cree)사와의 제휴를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과 충전 시간 단축하고 효율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인버터는 크리의 울프스피드(Wolfspeed®) 탄화규소 기반 MOSFET를 사용할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버터의 중심부에는 고도의 통합과 독특한 양면 냉각 기능을 결합한 특허 바이퍼(Viper) 전원 스위치가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경쟁사 인버터 기술보다 40% 가볍고 30% 더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바이퍼 전원 스위치 종류에 가장 최근 추가된 것으로, 매우 빠르게 전환할 수 있고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고밴드갭 반도체 탄화규소로 기존의 실리콘을 대체한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리처드 다우(Richard F. Dauch) 최고 경영자는 “더 빠른 전환 속도 만으로 모터를 더 빠르고 작으며, 더 가볍게 만들어 뛰어난 효율과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800V로 바꾸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에 더해지는 이점이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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