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마가 선보이는 산업용 대형 3D Printer SLA600과 SLA300(사진. 캐리마)
3D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 캐리마가 SLA 3D프린터 제조사 프로토팹(Protofab)과 제휴해 국내 시장에 SLA 대형 3D프린터를 출시한다. 최근 목업(Mock-up)을 대신해 정밀한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대형 3D프린터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함이다.
캐리마가 공급하는 프로토팹의 산업용 3D프린터는 뛰어난 표면 조도와 정밀도를 자랑하는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 조형)방식으로 대형 사이즈의 제작물을 오차 없이(±0.1%, 100*100*100㎜ 이상 크기 기준) 제작할 수 있다.
SLA 방식은 액체 상태의 광경화성 수지가 담긴 수조(Vat) 안에 레이저 빔(Laser Beam)을 투사하여 조형하는 3D Printing 방식이다. 수조 안에 있는 조형물이 한 층씩 만들어질 때마다 수조가 층 두께만큼 하강하고 다시 조사하여 조형한다. 이때 리코더(Recoater)의 수평 날에 의해 광경화성 수지의 표면 평탄화와 재료 코팅이 이뤄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캐리마의 SLA 3D Printer Series는 SLA 3D Printing 기술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조형물을 만드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354.7㎚ Wavelength Diode-Pumped Solid-State Laser Nd:YVO4와 액상 레진을 적용했다.
표면 조도(거칠기)가 Rz값 기준 1㎛ 이하 수준으로 기존의 3D Printer보다 표면 가공 없이 깨끗한 표면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공차 범위가 ±50㎛ 수준(100*100*100㎜ 미만 크기 기준)으로 제작물의 결합성과 조립성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SLA 3D Printer Series는 산업용 SLA 3D프린터 중 유일하게 리눅스 기반의 운영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정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레이저 빔의 크기, 범위를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오토포커싱(Autofocusing)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빠르고 정확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